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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쌓인게 잔뜩 하나라도 분명히 말하고 파 한참을 고민하다 아무말도 써내려가지 못 하는 먹먹함에 > 니 탓을 하고 싶다가도 아직 니 이름 똑바로 써 놓고 서 마주한 적 없는 이 슬픔이 내 비겁함 같아 > 말을 고르는데에 시간을 쓰지 않기로 했다 > 한참 시간이 지난, 언제 받았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 학창시절의 편지 같은거 그런거 있잖아 > 나는 니가 내게 그렇게 기억될까 한참 무서웠어 그리고 꽤 괴로웠다 >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> 너는 내가 창문을 열지 않아도 언제나와 같은 그런 계절들처럼 나를 만나러 오겠지 > 나는 배부른 사람일지도 모르겠다고 방금 문득 생각했다 >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한다니 > 역시 너는 참 별난인간이구나 > > 무정했던 너의 세상이 나는 원망스럽다 > 기형도 시의 마지막 문단 같은 너도 역시 원망스럽다 > 이제 나는 나도 원망스럽다 > 그만큼이나 너무 슬프다 > 언젠가 어디서 읽었는데 > '웃음이 먼저 오고 이해는 나중으로 와도 좋다 다 이해하지 않아도 좋다' >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문장이 기억이 나 > 그래 나도 그러기로 했어 > 니가 이해는 되지않아 그렇지만 우주가 좋으면 오케이다 하고 말이야 > 나의 간사함을 욕해도 좋아 > 우주는 평생 행복했다 나는 그리 기억할터이니 > 오늘처럼 내 마음이 썰렁할때 종종 어울려줘 > > "그래도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다 상빈아" > 이젠 나도 돌려주고 싶다 > "그래도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너무 좋다 우주야" > > 눈물 젖은 너저분한 편지 대신 이런게 있다니 놀랍다 요즘 세상이란 말이야 > 아마 이런 나를 봤다면 그 예쁜 눈웃음을 지으며 칼칼칼하며 날카롭게 비웃겠지 > 이름처럼 아름다운 생이였기를 > 지독히도 서툰 너에게 > 서툼을 더 해 미련하기까지한 나는 답장없을 편지를 보낸다 > 아니 > 책보다는 영화를 더 좋아했던 널 위해 > 혼자 "오겡끼데스까" > >
웹 에디터 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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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음재일 법회 후 소각합니다.